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1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26회 국무회의는 6월 19일 목요일에 개최되며, 2025년도 제2차 추경 안건이 상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 대변인은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약 2주 만에 G7 정상회의 참석 등 주요 일정을 준비하는 동안에도 민생 회복을 위한 추경 편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2차 추경과 관련해 “보편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또 민생회복지원금을 소득에 따라 차등하는 선별 지급론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정부는 여러 경제 상황과 재정 여건을 보고 검토하는 것 같다”면서 “정부 입장이 정해지면 당정 협의를 거쳐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대선 공약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25만원을 동일하게 지급하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올해 세수 부족 등 재정 건전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기획재정부는 30조원대가 아닌 ‘20조원+α’ 규모의 추경과 선별·차등 지원을 대안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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