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C, 인도 진출 한국 금융인 네트워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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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뭄바이 국제금융협의체 개최
“인도, 고관세 극복하고 구조적 성장 지속할 것”
  • 등록 2025-06-23 오후 3:18:52

    수정 2025-06-23 오후 3:18:52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국부펀드 한국투자공사(KIC)가 인도에 진출한 한국 금융인들과 글로벌 거시경제 동향과 투자환경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투자공사(KIC)는 인도 뭄바이사무소 주관으로 20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제1회 뭄바이 국제금융협의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주(駐)인도 뭄바이 총영사관과 국내 공공 금융기관, 민간 운용사·증권사·은행 등 관계자 4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주제 발표를 맡은 닐칸트 미슈라 액시스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 무역 질서와 산업정책 재편 흐름을 진단하고 인도의 전략적 대응 방향을 제시했다.

미슈라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글로벌 평균 관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미중 무역 갈등은 세계 무역에 긴장을 유발하는 핵심 변수로서, 투자환경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큰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무역협정으로 높은 관세를 점진적으로 극복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며 “구조적 경제 성장률도 연 7% 수준으로 견조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과 제조업, 공공설비 부문에 대한 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인도 BSE500 기업에 대한 투자에서 국내 기관투자자가 외국인 투자자와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BSE500은 인도 봄베이 증권 거래소(BSE)에 상장된 500개 대형 및 중형 시가총액 주식으로 구성된 지수다.

인도 3대 민간 상업은행으로 꼽히는 액시스 뱅크는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투자 서비스 등 종합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권기호 KIC 뭄바이사무소장은 “인도에 진출한 국내 금융기관이 글로벌 거시경제 흐름을 이해하고, 투자전략을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된 자리였다”며 “오늘 첫 회의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주요 현지 투자전문가와 교류하며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금융인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IC는 글로벌 금융 중심지인 미국 뉴욕·샌프란시스코, 영국 런던, 싱가포르, 인도 뭄바이에 해외 지사 및 사무소를 두고 있다.

각 해외 거점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공공·민간 금융기관과 투자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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