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전쟁은 뉴노멀…K방산, 초장기 투자처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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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명가' 한화운용, 'K방산 투자전략' 간담회
"신냉전시대 도래, 방산 업종 수혜볼 시기"
'PLUS K방산' ETF 주목…올해 수익률 214%↑
  • 등록 2025-10-27 오후 2:56:46

    수정 2025-10-27 오후 2:56: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중 패권 전쟁은 이제 뉴노멀이자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됐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찾아야 합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전 세계 안보질서 재편과 2026 K 방산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방산 산업에 대한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열린 ‘전 세계 안보질서 재편과 2026 K방산 전망’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용성 기자)
국내 방산 업종이 20~30년 장기 테마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을 비롯한 중동 전쟁이 종식되더라도 글로벌 갈등 구도는 상시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게다가 미국 중심의 세력과 중국 중심 세력의 대결 구도는 수십년 간 지속될 갈등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날 이선엽 AFW파트너스 대표는 “앞으로는 국가 간 갈등이 상존하는 새로운 시대가 펼쳐질 것”이라며 “새로운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방산 업종에 굉장히 유리한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이 대표는 과거와는 다르게 침략자가 승리하는 전쟁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러·우 전쟁, 중동 전쟁 등 현재 갈등이 해결되더라도 방산 업종에 대한 모멘텀이 오히려 지속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당하는 국가 입장에서는 ‘다음 차례는 누구’라는 불안감이 있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각 국가 간 움직임이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폴란드가 각종 무기를 대거 사들이거나 크로아티아가 18년 만에 징병제를 부활한 모습이 대표적인 예시”라고 덧붙였다.

결국 각국이 방어력 강화를 서두를 수밖에 없고, 이 흐름이 장기적으로 방산 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장남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2022년 이전까지 1%대에 불과하던 한국 방산 수출 점유율이 러·우 전쟁 이후 20% 수준으로 급등했다”며 “중동 지역의 전차·장갑차 교체 수요도 본격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 방산 기업들은 전차, 장갑차, 자주포 등에서 품질 경쟁력을 확보했고, 한 번 수출된 무기는 정비·부품 등 후속 수요로 이어진다”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산업적 특성을 주목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한화자산운용은 ‘PLUS K 방산’ ETF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23년 1월 운용업계 최초로 국내 주요 방산 기업에 투자하는 ETF를 내놨다. 이날 기준 한화오션 (25.88%), 현대로템(20.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7.08%), 한국항공우주(12.21%), LIG넥스원(11.14%)을 바스켓에 담고 있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해당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14.36%로 국내 상장된 주식형 ETF(레버리지 제외) 중 가장 높다. 지난달 30일에는 ‘PLUS K방산 레버리지’ ETF도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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