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 회암사지 왕실축제' 12만명 방문 '대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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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9일 양주 회암사지 일원서 열려
  • 등록 2026-04-20 오후 2:44:43

    수정 2026-04-20 오후 2:44:43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지난 주말 양주에서 열린 회암사지 왕실축제에 12만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체험형 프로그램을 강화한 운영 방식이 관람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경기 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사흘 간 양주 회암사지 일원에서 ‘제9회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어가행렬.(사진=양주시)
올해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어가행렬에 시민이 참여하고 체험 프로그램과 퀴즈 등을 통해 관람객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로 운영되면서 축제의 중심이 관람에서 참여로 옮겨갔다.

대표 프로그램인 어가행렬에는 시민 배우와 참여단 등 100여명이 참가했다. 왕실 행차 재현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해 현장 몰입도를 높여 행렬 구간마다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정답 탁! 청동금탁 별산의 OX퀴즈’에는 사전 신청과 현장 접수를 포함해 약 480명이 참여했다. 관람객들은 퀴즈에 직접 참여하며 회암사지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의미를 공유했다.

회암사지 메인무대에서는 전통유산 공간에 음악과 영상 연출을 결합한 ‘별산의 회암사지 봉인해제 DJ 파티’가 열렸다. 기존 공연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했다.

별산의 회암사지 봉인해제 DJ 파티.(사진=양주시)
사찰음식 강연과 시식, 싱잉볼 명상, 다도체험 등 불교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열렸고 축제 마지막 날에는 양주시 홍보대사인 마이진과 가수 김기태, 김범찬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쳐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며 “회암사지의 역사적 가치를 기반으로 경기북부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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