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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월 553만명에서 1년 만에 이용자가 449만명(81%)이나 증가했다.
지난 달 배민 이용자는 2261만명으로 전달보다 18만명 증가했고, 요기요는 522만명으로 25만명 감소했다.
배민은 지난해 1월(2245만명)과 비교하면 이용자가 16만명 줄었다.
쿠팡이츠는 지난해 3월 쿠팡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무료 배달 서비스를 시작해 같은 해 5월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점유율을 빠른 속도로 높여왔다. 쿠팡 와우 멤버십 회원은 1400만명에 이른다.
쿠팡이츠는 지난달 해외 시장에도 처음 진출했다. 쿠팡이츠는 일본 도쿄 중심부 미나토 지역에서 음식배달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와이즈앱·리테일 분석에서도 쿠팡이츠는 지난 달 이용자가 1061만명으로 전달 대비 2.9% 늘었다.
배민은 2.1% 증가한 2289만명이며 요기요는 527만명으로 4.7% 감소했다.
올해는 배민과 쿠팡이츠의 경쟁이 강화될 전망이다. 배민 또한 쿠팡이츠처럼 자체배달 서비스를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양사의 고객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배민은 지난달 31일 올해 배달 방식에 따라 따로 등록할 수 있었던 가게 정보를 하나로 통합하는 유저인터페이스(UI)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정액제 상품인 ‘울트라콜’ 서비스를 종료한다고도 했다. 업계는 점주가 라이더와 계약해 배달하는 ‘가게배달’ 대신 자체배달 서비스인 ‘배민배달’에 힘을 싣는 행보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