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 넘어 무탄소로”…남동발전, 2040 미래전략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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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윤 사장 “2040년 석탄화력 폐쇄, 미래 동력 찾아야”
  • 등록 2025-09-02 오후 3:28:57

    수정 2025-09-02 오후 3:28:57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석탄발전을 넘어 신재생 등 미래 에너지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남동발전은 지난 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2040 미래로’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비전은 새 정부 국정 방향에 맞춰 발전산업 현장에서 이행할 전략을 선제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앞으로 국정과제를 체계적으로 수행해 에너지 분야에서 대한민국 ‘진짜 성장’의 한 축이 될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기 위해 수립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이날 선포식은 실시간 사내방송과 유튜브를 통해 본사에서 함께 하지 못한 사업소 직원들, 타국에서 남동의 기치를 드높이고 있는 해외근무 직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했다”며 “이를 통해 미래 방향을 함께 공유하며 의지를 결집했다”고 전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이 지난 1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중장기 성장 비전으로 ‘2040 미래로’를 발표했다. (사진=한국남동발전)
앞서 강기윤 사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경영 회의 등을 통해 ‘인공지능(AI) 3대 강국, 대한민국’의 기틀 다지기를 강조해 왔다. 이는 사람·AI·로봇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하게 운영되는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강 사장은 “석탄발전을 넘어 재생에너지와 수소 등 무탄소 전원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2040년에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굳건히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관련해 남동발전은 올해 상반기부터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남동 에너지 신항로 2040’을 수립하며 미래 사업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왔다. 이어 취임 10개월에 접어든 시점에서 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신경로’, 국민과 하나돼 연결되는 ‘상생로’를 제시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회사의 중장기 비전 ‘2040 미래로’를 완성했다.

‘에너지로 미래에 가치를 더하는 플러스(PLUS)’는 AI·디지털플랫폼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완성해 나가는 ‘신경로’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플랫폼의 P, 국민과 지역 상생으로 연결(LINK)되는 함께하는 성장을 추구하는 ‘상생로’를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링크(LINK)의 L, 한반도를 아우르는 친환경 에너지 벨트를 구축하는 U자형 ‘신작로’의 U, 6만Km 에너지 뉴-실크로드(Silk-road)로 세계로 진출하는 ‘신항로’의 S를 결합했다.

강기윤 사장은 “에너지로 미래에 가치를 더하는(PLUS) 전략으로 미래 청사진을 선제적으로 그려냄으로써 오는 2040년 석탄 화력 폐쇄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며 “2040 미래로 비전을 통해 그동안 그려온 청사진들을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전 임직원들이 주인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창의와 도전정신으로 똘똘 뭉쳐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창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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