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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시리즈는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가 끝난 뒤 열리는 별도의 경쟁 구간이다. 이 기간의 성적을 반영해 2027년 PGA 투어 출전 자격과 시즌 초반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최종 결정한다.
가장 중요한 기준은 페덱스컵 순위 100위다. 플레이오프 종료 기준 50위 밖 선수들은 가을시리즈에서 페덱스컵 포인트를 추가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가을시리즈가 끝난 뒤 페덱스컵 100위 안에 들어야 2027년 PGA 투어 출전 자격을 확보한다.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을 둘러싼 경쟁도 펼쳐진다. 가을시리즈 최종 페덱스컵 순위 51~60위에 오른 선수들은 2027년 초반 시그니처 대회인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얻는다. 플레이오프에서 60위 밖으로 밀린 선수들에게는 가을시리즈에서 순위를 끌어올릴 또 하나의 목표가 생기는 셈이다.
개막전인 빌트모어 챔피언십에는 132명이 출전한다.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5명과 동점자가 3·4라운드에 진출한다. 우승 상금은 90만 달러다.
한국 선수 가운데서는 이경훈과 노승열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가 빠졌다. 이경훈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고, 페덱스컵 포인트 187위인 노승열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우승 경쟁에서는 올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우승자이자 페덱스 포인트 4위로 마친 제이콥 브리지먼(미국)이 주목받는다. 브리지먼은 PGA 투어가 선정한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가을시리즈는 모든 선수에게 같은 의미의 무대가 아니다. 페덱스컵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며 추가 성과를 노리는 보너스 무대가 될 수 있지만, 순위가 낮은 선수들에게는 내년에도 PGA 투어에서 뛸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생존의 무대다.
같은 대회에서 같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하지만 선수들의 목표는 제각각이다. 누군가는 보너스를 위해, 누군가는 투어 생존을 위해 가을시리즈에 나선다. 10주 동안 8개 대회에서 펼쳐질 또 하나의 순위 경쟁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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