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부천시는 지난 12일 시청 창의실에서 일자리 창출과 고용률 향상을 위한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TF)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추진 성과와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고 13일 밝혔다.
 | 조용익 부천시장이 12일 시청 창의실에서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 사업 추진에 대한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 = 부천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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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회에서는 지난달 기준 단기 일자리 1만3511개 창출(올해 목표 2만6933개 대비 50.1%)을 비롯해 청년특화 일자리 사업인 ‘부천일드림센터’와 ‘정장 대여, 헤어·메이크업 서비스 사업’ 등의 운영 성과를 공유했다. 또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과 우수 기업 유치, 직주근접(직장·주거지가 가까움)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자족적인 고용 기반을 조성하고 중장기 일자리 창출 여건을 단계적으로 마련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부천시는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 등을 병행해 고용률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보고회는 지역 일자리 창출을 통한 민생 회복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유관 부서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시민의 삶에 희망을 더할 수 있도록 지역 고용기반 마련에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고용지원·실업극복 전담팀을 운영하며 단기 대책 25건과 장기 대책 6건 등 31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단기 대책으로는 △민간일자리 연계 확대 △맞춤형 고용서비스 제공 △기업 성장 기반 고용창출 유도 △제도개선을 통한 민간일자리 조기 창출 등을 시행한다. 장기 대책은 △산업단지 유치 △직주근접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자족 기능 강화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