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만난 李 대통령 "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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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제단체장 간담회 개최
이 대통령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 강조
"시장 불신 해소하고 기업간 공정 관계 구축"
  • 등록 2025-06-13 오전 11:48:25

    수정 2025-06-13 오전 11:48:25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재계 등 경제단체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새 정부는 민생 경제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열린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지금은 예민한 현안보다는 산업과 경제 문제에 대해 국민들도 함께 듣는 자리로 삼자”고 말했다. 그는 “선거 이후 시장이 안정되며 주가도 상승했다. 국민들도 주요 기업과 경제단체가 어떤 의지를 갖고 있는지 알게 되면 안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기본 책무지만, 그다음으로 중요한 과제는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라며 “경제의 중심에는 기업이 있다. 정부는 기업이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공정한 경제 생태계 조성도 언급했다. 그는 “부당 경쟁이나 특혜, 착취 구조로는 더 이상 지속 성장이 어렵다”며 “여전히 남아 있는 불신을 해소하고, 기업 간 공정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외 통상과 관련해서는 “국제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기업의 경제 영토를 넓히는 데 외교와 안보 자원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산업·경제 정책 방향에 대해 현장의 의견을 많이 듣고, 인사에도 반영하겠다”며 기업인들의 직접적인 참여도 요청했다.

규제 개혁에 대한 언급도 나왔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히 정비하고,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규제는 오히려 강화하겠다”며 “합리적인 규제 개편을 위해 의견을 많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열렸다.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자원부 장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나왔고 경제계 단체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장이 참석했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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