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오세훈 후원자' 김한정씨 세 번째 소환조사

17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檢, 오세훈 측 연이어 조사 등 속도
  • 등록 2025-03-17 오후 5:05:26

    수정 2025-03-17 오후 5:05:26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사건 핵심인 사업가 김한정씨를 재차 소환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김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씨 소환조사는 지난달 27일과 이달 14일에 이어 세 번째다.

오 시장은 현재 명씨에게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여론조사 도움을 받고 그 비용은 대납했다는 의혹을 받는 상태다. 이 비용을 대납해 준 것으로 의심받는 인물이 김씨다. 실제 김씨는 당시 실무자인 강혜경씨 계좌로 33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강씨는 “여론조사 설문안을 (오세훈) 후보자한테 유리하게 짰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김씨는 명씨 측에게 돈을 건넨 건 맞지만, 오 시장과는 관련이 없는 단독행동이었단 입장이다. 오 시장 측도 “명씨 허위 주장에 대한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캠프 차원에서 명태균의 부정 여론조사 수법을 확인한 후 관계를 단절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일부터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박찬구 정무특보, 김병민 정무부시장 등 오 시장 측근 인사들을 연달아 소환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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