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고위 관계자 “이란-이스라엘 휴전 준수한다면 지속될 것”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란-이스라엘 지도부 휴전 공식 입장은 아직 없어
각 언론은 휴전발효됐다고 보도
이스라엘 영공 다시 재개
  • 등록 2025-06-24 오후 3:14:21

    수정 2025-06-24 오후 3:19:13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에서 이란 미사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건물을 긴급 구조 요원들이 점검하고 있다.(사진=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발표했지만, 양측 모두 공식 발표는 없는 가운데 이스라엘 한 고위 관계자가 양측이 모두 휴전 조건을 준수한다면 종전이 성립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24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한 고위관계자가 와알라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을 발표했다. 모든 측이 이를 준수한다면 지속될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와알라는 이스라엘의 대표 뉴스 포털 사이트이자 온라인 언론 매체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이 소유한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발표시점에서 약 6시간 이내에 양국이 최종 작전 수행을 마무리한 후 이란이 우선 12시간 휴전(공격행위 중단)을 이행하고 그 뒤 이스라엘이 12시간 휴전을 이행하면 그 이후 이번 전쟁이 공식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즉 ‘3단계 종전안’으로 그는 “24시간(이란과 이스라엘이 각각 12시간 휴전)이 경과한 후 전 세계는 ‘12일 전쟁’의 공식 종료를 경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같은 발표 이후에도 이란과 이스라엘은 서로에 대한 공습을 지속했고 이 중 하나가 이스라엘 베르셰바의 주거건물을 타격하며 최소 4명이 사망하고 여러 명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 텔레비전 방송국이 운영하는 이란 프레스 TV는 “이스라엘에 대한 이란의 4차례 공격 이후 휴전이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후 24일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휴전 발표 후 이란의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이 전해지자 트루스소셜에 “휴전은 이제 발효됐다. 이를 위반하지 말라”고 경고를 한 상태이다.

다만 이후에도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공식적인 휴전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엑스(X, 옛 트위터)에 “이스라엘이 이란 시간 기준 24일 오전 4시까지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침략을 중단한다면 반격을 계속할 의도는 없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이스라엘과의 사이에 정전 등 어떤 합의도 존재하지 않느다”고 밝혔다. 그는 “군사작전의 중단 여부에 대한 최종 결정은 향후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란 국영TV는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된 여러 차례의 미사일 공격이 종료되면서 휴전이 발효됐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 뉴스 매체인 채널 12와 Ynet도 휴전이 발효됐다고 헤드라인을 냈다. 다만 여전히 각 정부의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이다.

이 가운데 이스라엘 공항청에 따르면, 이란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 일시적으로 폐쇄됐던 이스라엘 영공이 다시 항공편 수용을 위해 개방됐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건희 의혹' 거대한 궁전
  • 폭우 속 화재
  • 하~ 고민이네!
  • 제니의 발가락 신발?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