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우정 교수, 만성기침국제전문가위원회 의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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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만성기침 전문가와 협력해 만성기침 진단·분류체계 표준화 추진
“단순 증상으로 간주되던 만성기침,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책임 다할 것”
  • 등록 2025-12-05 오후 1:39:36

    수정 2025-12-05 오후 1:39:36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사진)가 유럽호흡기학회(European Respiratory Society)에서 발족한 만성기침국제전문가위원회(Chronic Cough Expert Statement TF) 의장으로 선임됐다. 활동 기간은 2027년 7월까지다.

유럽호흡기학회는 1990년에 설립한 유럽 최대 규모의 권위 있는 호흡기 분야 학술 단체로, 160여 개국 3만 5천여 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다양한 학술 활동을 펼치며 호흡기 의학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송우정 교수는 2019년 유럽호흡기학회 만성기침 가이드라인 개정에 참여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으며,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축적해 왔다. 송우정 교수는 향후 2년간 전 세계 만성기침 전문가들과 연구 협력을 강화하며 여러 과학적 근거와 임상 사례를 기반으로 만성기침의 진단과 분류 체계 재정립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만성기침의 정의와 질병 분류, 코드 체계 확립에 대한 내용이 담긴 합의문을 준비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 권고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만성기침은 오랫동안 천식, 알레르기비염, 위식도역류 등 다른 질환에 따른 2차 증상으로 간주돼 왔다. 그러나 최근 신경생물학 연구와 신약 개발이 진전되면서 난치성 만성기침을 독립 질환으로 다뤄야 한다는 국제적 논의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만성기침은 명확한 질병 코드가 없고 질병명 표기도 일관되지 않아 환자와 의료진 간 의사소통에 있어서도 혼선을 빚는 경우가 많았고 환자의 치료 경과를 추적하는 데에도 여러 제약들이 있었다. 회원들과 활발히 교류하며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지표를 마련해 만성기침 환자들이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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