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사단법인 가온나래 산하 엘림보호작업장이 개원 24주년을 맞아 이용장애인들과 자연 속에서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 | 엘림보호작업장 개원 24주년 기념 캠핑에 참여한 이용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엘림보호작업장) |
|
지난 16일~17일 1박 2일간 포천 소재 글램핑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반복적인 직업생활로 피로가 누적된 이용 장애인에게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핑에는 엘림보호작업장 이용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물놀이, 바비큐, 레크리에이션 등 즐거운 공동 프로그램을 즐겼다. 또 포천 아트밸리 관광과 타 기관 견학 시간을 통해 문화와 직업재활, 사회참여의 의미를 함께 배우는 자리도 가졌다.
유경란 엘림보호작업장 원장은 “이용 장애인에게 이번 캠프는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직업재활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엘림보호작업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되어 있어 각종 장갑, 인쇄물 등을 판매하고 있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기업이다. 시설은 수익금으로 장애인의 자립과 경제적 안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들의 사회참여 확대와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