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수출 일자리 창출 위해 소비재·서비스 무역 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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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7-18 오후 4:12:48

    수정 2017-07-18 오후 4:12:48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산업연구원과 고동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무역에 대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 가운데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수출의 일자리 창출효과를 제고하기 위해 소비재 수출증대와 함께 서비스 무역의 활성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산업연구원과 공동으로 18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과 무역’을 주제로 전문가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선 최용민 국제무역연구원 동향분석실 실장은 “올해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 수출 6위’ 달성이 확실해지면서 무역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수출 회복세가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이 주도하면서 일자리 창출효과가 높은 소비재 수출이 더욱 활성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소비재 10억원 매출 당 취업유발인원은 12.7명으로 제조업 평균(8.3명)을 크게 웃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전체 상품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13.4%에 불과한 실정이다. 중국과 독일은 각각 29.2%와 27.3%로 우리보다 2배 이상 높다.

또 서비스 수출의 취업유발계수는 18.8명으로 상품수출보다 2배 정도 높은 일자리 창출효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서비스 수출액은 지난해 928억달러로 전세계 17위에 불과해 같은 해 상품수출 순위 8위와 큰 격차를 보였다.

최 실장은 “중소기업의 소비재 수출을 늘리기 위해 무역보험 및 금융지원 등에 대한 소비재 우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서비스 수출 활성화를 위해서는 규제를 완화하고 제조업과 동일한 지원책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는 △수출구조 개선을 통한 일자리 양산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수출생태계 개선 △무역업계의 일자리 창출 사례 등 주제로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어졌다.

오호영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신성장산업 9대 품목은 수출증가세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고 성장잠재력도 높다는 점에서 정부가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통해 수출산업화를 추진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고대진 IBK경제연구소 소장은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본 글로벌 기업의 창업활성화 △게임 및 엔터테이먼트 등 문화콘텐츠 육성 △고용효과를 반영한 정책지원 등에 적극 나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으며 이준호 중소기업연구원 부원장은 비제조 혁신형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에 정책초점을 둘 필요가 있음을 제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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