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5당 정치협상회의 합의… 사법·정치개혁 ‘최우선 의제’(종합)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7일 문희상 의장 및 여·야 5당 대표 합의
사법·정치개혁 우선 의제로 13일 이전에 첫 회의
“최고위급 회의인 만큼 정치 현안 구체적 성과 낼 것”
  • 등록 2019-10-07 오후 6:33:48

    수정 2019-10-07 오후 6:33:48

<문희상 국회의장과 야 4당 대표들이 7일 오후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초월회 오찬 간담회에서 손을 맞잡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의당 심상정,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문 의장,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참석하지 않았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당대표가 참여하는 최고위급 정치협상회의를 신설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사법·정치개혁을 비롯한 정치 현안을 논의하기로 7일 합의했다.

문 국회의장을 비롯한 황교안 자유한국당·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연 초월회 회동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회동에 불참했으나 문 국회의장과의 유선 통화를 통해 정치협상회의의 필요성에 동의하며 야 4당 대표 합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이날 합의한 정치협상회의는 문 의장과 5당 대표가 참석하는 상설 기구다. 사안별로 실무협의도 진행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전체 회의 외에 수시로 양자 회의 등도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회의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며 검찰개혁 등이 포함된 사법개혁과 선거법 개정안을 다루는 정치개혁이 최우선 의제다. 회의 참석자 다수의 요구가 있으면 정치 현안 전반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 첫 회의는 문 의장의 외국 출장이 있는 13일 이전에 진행하기로 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월초에 하는 초월회와 다르게 이 회의는 당면한 정치 현안에 대해 심도 있고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고위급 단위의 회의”라면서 “현안에 따라서는 정책위의장 등의 단위에서 실무협의도 논의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정치협상회의는 지난달 2일 열린 초월회에서 이 민주당 대표가 정개특위를 통과해 법사위로 넘어간 선거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여야가 합의해 가능한 처리할 수 있도록 논의해야 하는데 원내대표만의 협상으로는 어려움과 한계가 있으니 각 당대표들이 협상하는 정치협상회의를 열어야 한다”고 처음 제안한 바 있다. 당시 야 4당 대표들은 “검토해보겠다”며 결정을 보류했다.

이날 이 민주당 대표의 초월회 불참으로 문 국회의장과 야 4당이 합의한 정치협상회의도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우려가 있었다. 이 대표는 초월회를 두 시간여를 앞두고 불참을 알렸다. 민주당은 출입기자에 보낸 문자에서 “초월회가 민생을 위해 도모하는 장이 아니라 정쟁을 위한 성토의 장으로 변질되고 있어 아프리카 돼지 열병, 일본의 수출 규제 등으로 예민해져 있는 국민의 마음을 고려해 불참을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문 국회의장은 이 민주당 대표의 불참에 “잔칫날에 신부는 왔는데 신랑은 빠진 것 같아 허전하다”며 “앙꼬없는 찐빵처럼 초월회에 여당이 빠지니까 허탈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가 말한 신랑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를 말한다.

초월회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주재해 매월 첫 번째 월요일에 열리는 여야 5당 대표의 정례적인 오찬 회동이다. 정파 등 모든 것을 초월해 논의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9월 시작해 1년여를 이어왔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집중"
  • 女神들의 전쟁
  • '꺅 BTS 오빠!' 난리난 남미
  • "폼 미쳤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임경진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