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70마리, 낳고 또 낳았다"…'번식기계' 전락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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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2-04-28 오후 3:03:38

    수정 2022-04-28 오후 3:03:38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약 70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강제로 낳으며 번식 기계로 전락했던 스핑크스 고양이가 구조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 영국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달 영국 잉글랜드 블랙풀의 동물 구조 단체 ‘파일드 코스트 캣츠’는 스핑크스 고양이 코코(11)와 님(9)을 구조했다고 전했다.

(사진=파일드 코스트 캣츠 페이스북 캡처)
코코의 주인은 약 14만 파운드(약 2억2000만원)를 벌어들이기 위해 코코를 이용했다. 코코는 마리당 2000파운드(약 320만원)에 판매되는 약 70마리의 새끼 고양이를 낳아야 했다.

고양이들은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에 걸려 고통받는 상태였다. 이 바이러스는 호흡 문제와 구강 질환을 일으키는 병으로 전염성도 높다. 또 코코와 님 모두 스핑크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초기 신장 질환을 앓고 있었다.

코코는 번식 후유증으로 아랫배 피부가 심각하게 늘어졌고, 님은 잇몸이 성치 않아 치아 전체를 뽑아야 했다. 코코와 님의 치료에는 약 2000파운드(약 320만원)의 병원비가 들었다.

(사진=파일드 코스트 캣츠 페이스북 캡처)
해당 동물 구조 단체의 설립자 킴 밀러드는 “님의 잇몸은 열려 피가 났고, 궤양으로 혀가 움푹 팼다”며 “분명 주인이 심하게 학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당 1000~2000파운드(약 160~320만원)의 수입을 올렸을 것”이라며 “여기에 70을 곱하면 집을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맞먹는다”며 분노했다.

코코와 님을 돌봐줄 경험 많은 새 주인을 찾고 있는 밀러드는 “스핑크스 고양이는 흥미로운 생물로 여러 면에서 개와 더 비슷하고 관심받길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문제는 사람들이 적절한 조사 없이 고양이를 키운다는 것”이라며 “사람들은 재미있는 물건이라고 생각하고 유행처럼 고양이를 구매한다. 고양이 세계의 프렌치 불독과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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