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춘향·몽룡…가야금병창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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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가야금연주단 '판소리와 병창 사이-춘향'
10일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서
영화 '귀향' 작업한 작곡가 함헌상 참여
  • 등록 2016-11-07 오후 5:14:10

    수정 2016-11-07 오후 5:14:10

숙명가야금연주단(사진=숙명가야금연주단).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숙명가야금연주단은 영화 ‘귀향’의 음악을 맡았던 작곡가 함현상과 함께 ‘판소리와 병창 사이-춘향’을 공연한다.

숙명가야금연주단은 국악의 대중화와 성악의 중요성을 동시에 중시해 기존 공연 프로그램에 성악곡을 함께 선보이는 작업을 해왔다. 2014년에는 청중과 함께할 수 있는 노래의 필요성을 느껴 ‘판소리와 병창 사이-심청’을 올렸다.

이번에는 ‘춘향가’를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이 어우러진 공연으로 마련했다. ‘심청가’에 비해 가야금병창 레퍼토리가 적은 ‘춘향가’의 특성상 노래 중심 구조보다 ‘춘향가’의 핵심키워드인 사랑에 주목했다. 21세기에 어울리는 춘향과 이몽룡의 마음을 대변하는 음악을 만날 수 있다.

함 작곡가는 영화 ‘귀향’에서 잔잔하고 섬세한 감정 변화를 음악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특유의 감성을 가야금음악에 녹여 판소리와 가야금병창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오는 10일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 서울남산국악당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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