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이식 후 면역억제제 복용 환자, 위장관 장애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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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 장기이식센터 양철우 교수팀, 국내 9개 장기이식센터 639명 신장이식환자 1년간 추적조사 결과
  • 등록 2017-09-21 오후 4:03:44

    수정 2017-09-21 오후 4:03:44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신장이식 환자 10명 중 4명은, 이식수술 후 1년 이내 복용하는 면역억제제 종류를 바꾸게 되는데, 주 원인이 위장관부작용 때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현재 신장이식은 말기 콩팥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최적의 치료법이나, 거부반응 예방을 위해 평생 복용하는 면역억제제가 합병증을 초래한다. 따라서 환자에게 적절한 초기 면역억제제 선택과 복용 후 합병증 평가가 중요하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 양철우·정병하·장지연(신장내과) 교수팀이 국내 9개 이식센터 2012년 1월~12월 신장을 이식받은 환자 639명을 대상으로 이식후 일년동안 처방받은 면역억제제 종류, 변경 이유, 형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80%의 환자가 타크로리무스, 마이코페놀산, 스테로이드의 3제 요법으로 면역억제제를 시작하였으나, 39.5% 환자가 이식 1년 이내에 한번 이상의 면역억제제 조합을 변경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식 초기에 변경 횟수가 많았고, 면역억제제를 유지하지 못한 주요 원인은 복통, 설사, 식욕저하와 같은 위장관 장애, 감염증, 골수기능저하 등 이었다.

양철우 교수는 “면역억제제가 성공적인 신장이식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약이지만, 복약지속이 불가능한 다양한 부작용을 수반될 수 있는 만큼, 환자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면역억제제를 초기에 정확히 선택하고 부작용 발생 여부를 면밀히 추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임상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온라인학술지 플러스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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