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이 원하는 가까운 지역에서 대여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거점 배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현재, 관내 복지관, 도서관,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17개소가 지정돼 있다.
지난해 4월에는 일과시간 이후 또는 주말에도 언제나 편하게 물품을 대여, 반납할 수 있도록 성동공유센터에 ‘스마트 무인 공유함’도 설치했다.
도심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유마루 BBQ파티’, 공유주방, 공유서가 등 다양한 소통 공간을 대여하는 공간공유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커뮤니티 공유공간인 한양광장 ‘모두의공간(한양대학교 사거리 인근)’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소규모 회의, 모임, 그룹 활동이 가능하다.
이용자 확대를 위해 월요일과 금요일은 저녁 9시까지 연장 운영하며, 주민수요가 높은 물품을 반영해 수시로 신규 물품을 구매하고 있다.
올해는 성동공유센터 누리집을 통해 물물교환 플랫폼도 새롭게 선보인다. 각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주민 간에 교환하고 나눌 수 있도록 해 지역 공유 경제 활성화를 이끌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공유센터는 물품이나 공간을 ‘소유’가 아닌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공유문화 확산을 이끌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 자원을 지키는 일상 속 공유 생활 실천을 위한 세심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