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 의료기기 ‘이노서스’ 알토스벤처스 등 142억 규모 시리즈A 유치

이노서스, 미용 의료기기 올타이트(Alltite) 개발 기업
의사 출신 창업가 개발
암치료 기술 접목한 차세대 리프팅 기술 DLTD
투자금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 및 R&D 강화 집중
  • 등록 2026-01-20 오후 3:23:12

    수정 2026-01-20 오후 3:23:12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미용 의료기기 스타트업 이노서스가 알토스벤처스 등으로부터 14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서스는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글로벌 미용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투자금 중 일부는 기존 시드 단계에서 이노서스를 발굴한 투자사인 테일벤처스의 구주 매각 형태로 진행됐다.
이노서스는 2022년 2월 설립된 혁신 의료기기 기업으로 암 치료 기술을 최초로 미용 리프팅에 접목한 ‘올타이트’(Alltite)를 개발했다. 심재용 이노서스 대표는 서울과학고 수석 졸업,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의사 출신 창업가로 다이어트 및 미용 업계에서 다수의 창업과 진료 경험을 쌓았다.

올타이트의 핵심 경쟁력은 국제 특허 출원된 DLTD(Dermis Layer Target Dielectric heating system) 기술로, 기존 암 치료와 재활 치료에 사용되던 유전 가열 원리를 미용 의료기기에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 일부 리프팅 기기 방식의 경우 피부 속으로 열 에너지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표피층 온도가 상승해 통증이 발생하고 에너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DLTD 기술은 진피 중하부를 집중 가열하는 내부 가열 방식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표피 온도 상승을 막아 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을 줄였다.

올타이트는 국내 출시 전 일본, 홍콩, 브라질 3개국에 300대 이상의 수출 계약을 선행했고 출시 10개월 만에 200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심 대표는 “기존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한계를 인식하며 올타이트라면 글로벌 1위를 만들 수 있겠다고 확신했다”라며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알토스벤처스 관계자는 “이노서스는 뷰티, 제조, 기술력이라는 독보적인 강점이 결집된 지점에 위치한 기업”이라며 “앞서 말한 세 가지 요소의 시너지가 만들어낼 폭발적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여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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