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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운영자금이 모두 소진되면서 상품대금 지급은 물론 전기·수도 등 유틸리티 비용과 시설 운영비까지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보안과 안전 유지를 위해 상황 변화가 있을 때까지 임시 휴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영업 중단 결정에 노조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마트노조 홈플러스지부는 “MBK와 사측은 지난 10일 전 품목 50% 할인행사와 관련해 영업활동을 지속하기 위한 조치라고 했지만 주말이 지나자마자 본색을 드래냈다”며 “전 매장 임시휴업이란 파국적 결정을 또 다시 노조와 직원들에게 한 마디 공지도 없이 기습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노조에 따르면 홈플러스 측은 노조의 사실확인 요구 이후에서야 공문을 통해 휴점사시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측은 “37개 점포 휴점과 폐점 통보로 일터를 유린하더니, 이제는 남은 67개 점포마저 기습 휴점시키며 홈플러스를 완전히 공중분해하려고 한다”며 “수십만 노동자, 입점업주, 협력업체의 피눈물은 안중에도 없는 사모펀드의 악랄한 민낯”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운영자금 확보 상황과 법원의 최종 결정을 지켜본 뒤 영업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또한 노조는 오는 15일 MBK 건물 앞에서 규탄 집회를 진행한 이후 이날 오후 3시30부터는 청와대 진격 투쟁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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