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분신 사망’ 尹 지지자 조문…“내 역할 다할 것”

20일 ‘분신 사망’ 尹 지지자 조문하며
권성동 “가슴 아픈 일 없게 할 것” 유가족 위로
  • 등록 2025-03-21 오후 4:43:31

    수정 2025-03-21 오후 4:43:31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분신을 시도하다가 숨진 70대 남성 권 모씨를 조문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분신을 시도하다 사망한 권모씨를 빈소를 찾았다. 사진은 권 원내대표가 지난 20일 서울 한 병원에 마련된 윤 대통령 지지자 권씨의 빈소를 찾아 조문하는 모습. 사진=국민의힘 제공
21일 국민의힘 관계자에 따르면 권 원내대표는 전날 저녁 서울 한 병원에 마련된 권 씨(79)의 빈소를 찾았다.

권 원내대표는 유가족을 만나 “다시는 이런 가슴 아픈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 역할을 해나가겠다”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경찰 등에 따르면 권 씨는 지난 7일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야당과 헌법재판소 등을 비난한 뒤 ‘윤석열 대통령 만세’라는 문구가 적힌 전단을 뿌리고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다. 권 씨는 지난 19일 오후 1시쯤 서울의 한 화상 전문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1월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당시 공수처가 있는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부근에서 분신을 시도한 50대 남성도 같은 달 20일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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