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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 공모액은 180억원이며 쎄크는 오는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후 확정 공모가 기준 예상 시가총액은 1309억원 규모로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앞서 쎄크는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5영업일 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 밴드1만 3000~1만 5000원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적으로 확정한 바 있다.
김종현 쎄크 대표는 “당사의 e-beam 기술력과 성장성을 믿고 이번 공모 청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e-beam 기술의 다각화 개발을 추진해 엑스레이(X-ray) 검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설투자는 경기도 수원에 있는 본사의 예비 부지에 공장동을 건설할 예정이며, X-ray 튜브·LINAC 등의 양산 설비를 구축해 생산시설을 확충할 방침이다. 이어 반도체 전·후공정용 In-line X-ray 검사기술, 고전압·고신뢰성 X-ray 튜브 초격차 개발 등을 연구개발해 시장 내 경쟁력 강화할 계획이다.
쎄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53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2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약 22%의 매출 성장률(CAGR)을 보이며, 같은 기간 수출 비중은 50% 이상을 유지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꾸준히 키워가고 있다.
한편, 미국 트럼프 정부의 상호 관세 정책과 관련해 쎄크는 2024년 매출액 기준 미국 수출액은 2.6% 수준의 낮은 의존도로 앞으로 성장 계획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리라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