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빈 텐트’, 홍준표 넥타이 붉어진 게 최대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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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 서면브리핑
“빈 텐트 채우기 매달릴 시간에 기둥부터 제대로 세워야”
  • 등록 2025-05-20 오후 4:29:12

    수정 2025-05-20 오후 4:29:12

[이데일리 김세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빅텐트’ 구성에 애로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을 향해 “‘빈 텐트’ 채우기에 매달릴 시간에 기둥부터 제대로 세우시기 바란다”고 직격했다.

박경미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사진=연합뉴스)
박경미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힘은 아직도 빅텐트의 미망에 빠져 있다”며 국민의힘의 통합 성과를 나열했다. 홍준표 전 시장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국민의힘의 구애가 통하지 않았다는 게 박 대변인의 핵심 의견이다.

그는 먼저 홍 전 시장에 선대위 합류를 계속해 제안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하와이 특사단의 성과는 홍준표 전 시장의 프로필 사진 넥타이를 푸른색에서 붉은색으로 바꾼 것 말고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홍 전 시장 뿐만이 아니라 이준석 후보와 한 전 대표도 국민의힘 빅텐트에 관심이 없어 보인다고 진단했다.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은)이준석 후보에게는 집요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며 “김문수 후보는 대선 후보 TV 토론의 MVP는 이준석 후보라고 한껏 치켜세웠고, 오늘도 ‘우리 둘이 전혀 다른 게 없다’고 애절하게 구애를 하고 있지만 이 후보는 재차 완주 의지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한동훈 전 대표가 선거운동에 나섰지만, 김문수 후보 지원이 아니라 자기 정치의 연장선처럼 보인다. 먹방에서 현장 유세로 라이브방송의 주제만 바뀌었을 뿐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의 텅 빈 텐트에 그나마 들어오는 사람은 윤 어게인 창당의 주역이 될 뻔한 김계리 변호사 정도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 대변인은 국민의힘 탈당 후 민주당 입당을 선언한 김상욱 의원,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한 허은하 전 개혁신당 대표 등을 언급하며 오히려 민주당에 합리적 보수 인사들이 모여 빅텐트를 형성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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