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세종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어제 내일신문 여론조사에 근거해서 우리 당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고 말했다.
앞서 내일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양자대결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43.6%를 득표했고 문 후보는 36.4%를 득표해 격차가 7.2%포인트였다
박 대표는 “왜 이런 기적이 일어나냐, 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이변이 일어나나”고 반문한 뒤 “나는 이것이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아 있는 36일 동안 겸손하고 겸손해서 반드시 승리의 길로 가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국민의당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패권, 친문(친문재인)에게만 단맛 내는 양념을 칠 것으로 자기에게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쓴 양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문 후보는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