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완전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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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폭탄, 안희정·박영선·박지원에게는 양념 아닌 독약"
  • 등록 2017-04-04 오후 2:31:06

    수정 2017-04-04 오후 9:09:15

[대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경선후보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앞서나간 결과를 언급하며 “대한민국에서 문재인 대선후보는 완전히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4일 대전 중구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충남·충북·세종 권역 합동연설회에서 “어제 내일신문 여론조사에 근거해서 우리 당 후보가 문 후보를 앞섰다”고 말했다.

앞서 내일신문은 여론조사기관 ‘디오피니언’에 의해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양자대결이 이뤄진다는 가정 하에서 안 후보가 문 후보를 제치고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는 43.6%를 득표했고 문 후보는 36.4%를 득표해 격차가 7.2%포인트였다

그는 이어 “지금 이 시간 국민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우리당 후보가 3.4%포인트 이기고 있다”며 “현재 오후 1시 50분, 대전·충청권에서 6100명이 투표해서 전국적 누계 18만명 넘고 오늘 우리는 기적의 역사를 대전에서 만들어 나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표는 “왜 이런 기적이 일어나냐, 왜 누구도 생각지 못한 이변이 일어나나”고 반문한 뒤 “나는 이것이 기적도 이변도 아니고 정상적인 대한민국 국민이 과거가 아닌 미래를 선택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남아 있는 36일 동안 겸손하고 겸손해서 반드시 승리의 길로 가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국민의당을 책임지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문 후보에 대한 저격도 이뤄졌다. 박 대표는 전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빚어진 ‘문자 폭탄’ 논란을 “대결을 흥미롭게 하는 양념”이라고 비유한 것에 대해 “자기에게는 단맛내는 양념일지 몰라도 안희정·박영선·박지원에게는 독약이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분이 대통령이 되면 자기들의 패권, 친문(친문재인)에게만 단맛 내는 양념을 칠 것으로 자기에게 반대하는 세력에게는 쓴 양념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문 후보는 대통령이 돼선 안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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