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창업진흥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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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창업진흥원이 7일 글로벌 벤처캐피털 SOSV의 탑티어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중국·동남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 및 네트워킹의 시간을 진행했다.
3억 달러 규모의 펀드를 운용하는 SOSV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 총 6개의 액셀러레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및 아시아 시장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Chinaccelerator’(차이나액셀러레이터)와 ‘MOX’(목스)가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스타일셀러(인플루언서와 오프라인 구매자를 연결하는 오픈 플랫폼), 브렉스랩(국내 블록체인 기반 증강현실 캐릭터 개발사) 등 한국기업에 직접 투자한 경험이 있는 SOSV가 중국과 동남아 시장진출이 유망한 한국 창업기업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한국방문을 통해 2020년 정규배치에 참석할 만한 한국 창업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글로벌 벤처캐피탈 SOSV의 투자를 받은 선배 기업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해외시장 진출경험 및 투자유치 노하우를 공유해 글로벌 진출 희망기업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직접 해소해줄 예정이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한국 창업기업들을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우리나라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