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오르비텍(046120)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항공사업 강화에 나선다.
오르비텍은 항공사업 설비투자와 추가 신규수주를 대비해 219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발행 예정가액은 2740원이며 오는 6월7일 확정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는 연초 미국 스피릿과 체결한 1000억원 규모의 수주와 관련해 설비와 원재료 구매 등을 위한 투자자금 확보의 목적이 가장 크다”며 “또 현재 진행중인 신규 수주 등을 앞두고 시설투자 등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자금조달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번에 조달된 자금으로 차입금을 일부 상환해 재무구조도 개선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오르비텍의 대주주인
아스트(067390)가 대규모로 참여하며 우리사주조합등을 통해 추가적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항공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