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Water)는 강원권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 급속 충전소를 신규 개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을 시작한 충전소는 △내린천휴게소(양양·서울 방향) △평창휴게소(강릉 방향) △강릉대관령휴게소(인천 방향) 등 총 4곳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를 따라 수도권과 강원 영동권을 연결하는 관광·물류 핵심 축에 위치한다.
총 28기의 충전기가 설치됐으며 이 중 23기는 350kW급 초급속, 5기는 200kW급 급속 충전기다. 350kW 충전기는 DC콤보 방식, 200kW 충전기는 NACS(북미 충전 규격)와 국내 급속 표준 규격인 CCS1(DC 콤보)을 모두 지원해 다양한 차량이 어댑터 없이 즉시 충전할 수 있다. 200kW 충전기는 양팔형 구조지만, 구조상 동시에 두 대를 충전할 수는 없다.
워터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브랜드의 플래그십 거점으로 삼고 주요 간선 도로를 따라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46곳에 총 206기의 초급속·급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는 단지 설치된 수보다 어느 위치에 어떻게 설계돼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며 “워터는 전국 어디서나 충전이 끊기지 않도록 주행 흐름과 체류 시간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 워터 강릉대관령휴게소 인천방향 충전소.(사진=워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