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마감] 이틀간 6.4% 상승..지난주 하락폭 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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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증시 상장된 본토 주식은 하락
  • 등록 2015-06-02 오후 4:36:22

    수정 2015-06-02 오후 4:36:22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지난주 폭락했던 중국 증시가 이틀째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상하이지수는 전일 대비 1.69% 상승한 4910.53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 장중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 들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지난주 이틀간 6.68% 하락한 상하이종합지수는 1~2일 이틀 동안에 6.4% 상승하며 지난주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인민은행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유동성 공급을 위해 270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담보보완대출(PSL)을 저리로 은행에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돈풀기에 나섰다는 소식이 호재였다.

제일재경일보는 인민은행이 최근 국가개발은행 등에 금리 3.1%로 PSL을 공급했다고 보도했다. 3~5년 기한으로 규모는 1조5000억위안(약 269조5000억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장기 대출과 유사한 것으로 사실상 추가 통화정책 완화 조치라는 전망에 주가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또 중국 부동산 시장이 조금씩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소식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증위안(中原) 연구센터에 따르면 중국 선전 지역의 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1만9484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올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2009년 호황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비록 대도시에만 국한된 현상이었지만 부동산 시장이 회복하고 있다는 점은 호재였다.

그러나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건설지출 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조기 금리인상 기대를 키우자 홍콩 증시에 상장된 본토 주식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후 4시 전일 대비 0.46% 하락한 2만7466.57에 거래 중이다.

종목별로는 금융주가 하락장을 주도하고 있다. 핑안보험 및 교통은행은 홍콩 시장에서 2% 가까이 빠졌고, 씨틱증권과 화타이증권은 상하이 시장에서 각각 1.5%, 1.8% 하락했다.

중국 대표 중공업 장비 제조업체인 중롄중커는 이탈리아 재생에너지기업 라두너르암비안테(Ladurner Ambiente)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10%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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