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방통위, 다시 첫 주자..文대통령 2020 업무보고 '과학기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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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대덕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문해 'AI 1등 국가' 제시
지난 2017년 정부 첫 업무보고 이후 다시 과기부·방통위 첫 주자
"가짜뉴스로부터 국민 지키는 데 노력 기울여달라" 주문
  • 등록 2020-01-16 오후 4:45:40

    수정 2020-01-16 오후 4:45:40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과기부·방통위 부처 업무보고 전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2020 신년 업무보고 첫 순서로 다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를 택해 “정부는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국가전략으로 수립했다”라고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전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찾아 “아직은 우리가 인공지능의 선두주자라고 할 수는 없지만 정보기술(IT)강국이 되면 AI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이 첫 업무보고 부처로 과기부와 방통위를 선택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지난 2107년8월22일 정부 출범 이후 첫 업무보고에서도 과기부와 방통위가 첫 부처로 선정됐다. 지난 2018년12월11일 첫 업무보고는 교육부·고용노동부에서 받았다.

청와대는 “새해 첫 업무보고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 연구개발의 산실인 ETRI에서 시작한 것은 D·N·A(Data, Network(5G), AI)와 과학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산업 전반의 혁신과 성장,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도 “과학기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힘이 있다”라며 “미래 성장을 이끌 뿐만 아니라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와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원천”이라고 과학기술 발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사상 처음 연구개발 예산이 20조원을 돌파했고 올해는 18% 증액해 24조원을 투자한다. 전체 예산증가율의 두배”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통위를 상대로는 “가짜뉴스나 불법유해정보로부터 국민을 지키고 미디어 격차를 줄이는 데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방송의 공적 책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거듭 가짜뉴스 대처 방안 마련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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