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초까지 환율 높은 변동성…1400원대 등락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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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 환율 전망 보고서
“단기적으로 1400원 하회 쉽지 않아”
“한은 연말 금리 2%, 한미 금리차 축소”
  • 등록 2025-10-20 오후 4:06:53

    수정 2025-10-20 오후 4:06:53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CE) 정상회의 이후인 11월 초까지 1400원대의 높은 수준에서 변동성을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사진=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20일 보고서에서 “환율이 1400원 수준을 하회하고, 1380원대 레벨로의 재진입은 여러 이벤트가 중첩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프랑스와 일본의 정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달러 강세가 제한되고 있는 점은 환율 추가 상승을 막고 있다고 봤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발언도 환율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미중 간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환율 상단을 막고 있다고 봤다. 아울러 내년 4월 한국 국채의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계획이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도 향후 한국 국채 시장에서 외국인 수급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한국은행이 한 차례 금리 인하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호정 이코노미스트는 “한은 기준금리는 정부의 부동산규제 효과를 확인하며 2.00% 수준에서 마무리될 전망”이라며 “연준의 금리 전망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올해 4분기부터 내년 말까지 총 4회(100bp) 인하를 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한미 금리차 축소와 이로 인한 환율 스왑레이트 상승을 통해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은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환율은 레인지 상단에 근접해, 향후 환율 상승 속도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이코노미스트는 “하단의 경우 1400원에서는 강한 하방 경직성이 예상되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은 1410~1420원대 등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이후 연말까지 1380~1390원 구간으로 하락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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