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포스코 협력사에 '철강산업 특화 무역보증 1호'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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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금융 지원 나서
  • 등록 2026-02-12 오전 10:15:09

    수정 2026-02-12 오전 10:15:09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포스코의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철강산업 지원을 위한 ‘수출공급망강화보증’ 1호 보증서를 발급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전경. (사진=무보)
무보는 지난해 생산적금융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기업과 은행의 무역보험기금 출연을 이끌었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공급망강화보증’을 출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포스코와 기업은행이 200억원을 무보에 출연하고 무보는 이를 재원으로 포스코의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총 3540억원의 우대 보증을 제공하는 것으로, 관세장벽, 탈탄소, 공급과잉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철강산업 생태계의 대-중소 균형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증 1호 기업인 티지에스파이프는 수출자금 10억원 외에도 △보증비율(90%→100%) △보증료(업체당 최대 4000만원)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활용해 유리한 조건으로 수출금융을 조달할 예정이다.

티지에스파이프는 포스코산 철강을 구매해 강관을 제조한 후 일본·미국 등에 수출하는 업체다. 티지에스파이프는 “무보가 지원한 수출자금을 제품 개발과 신시장 개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재 포스코 외에도 현대차-기아, HL만도의 중소기업 협력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1조원 규모의 우대금융을 중소기업 협력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 조선산업, 소비재 및 K-뷰티 등 국가전략산업 및 미래 먹거리 산업 전반으로 제도를 확대할 계획이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앞으로도 민간기업, 금융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우리 기업이 무역보험의 개선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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