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빅밸류 대표는 1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AI가 즉각 의사결정을 내리려면 정제된 데이터 인프라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빅밸류는 원천 데이터를 단순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AI가 바로 쓸 수 있도록 정제·결합한 ‘추론용 데이터’를 구독 형태로 공급한다”며 “금융권을 비롯해 감정평가, 제약, 공공 등에서 AX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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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테크 기업 빅밸류의 경쟁력은 30여 명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조직을 기반으로 ‘추론 데이터’를 생산하는 데 있다. 인력의 절반가량은 데이터 모델을 설계하고, 나머지는 AI가 즉시 읽고 쓸 수 있도록 데이터를 ‘머신리더블’ 형태로 정제·가공한다.
구 대표는 “고객사가 전문 인력을 채용해 데이터를 검수·가공하기보다, 빅밸류 데이터를 구독하는 편이 비용 대비 효율이 높다”고 말했다. 빅밸류 데이터는 시중 은행의 담보대출 심사 기준에 활용될 만큼 정확도를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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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밸류 데이터는 공공 분야로도 확장되고 있다. 구 대표는 가축 전염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데이터 기반 방역체계 구축 공로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철새 도래지, 차량 이동 경로, 지형·수계 등 공간 정보를 좌표 단위로 분석해 위험도를 매일 새벽 자동 갱신하고, 결과의 근거를 함께 제시하는 설명 가능한 AI(XAI) 방식으로 제공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민간 시장에선 최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골목상권의 추정 매출, 상권 소득 수준 등 정보를 원스톱으로 제공해 중개 현장의 데이터 기반 컨설팅을 지원한다. 구 대표는 “상권 흐름부터 개별 상가 정보까지 연결해 중개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고 시장의 질적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정부 담당자 바뀌면 데이터 휘청”… 지속가능성이 핵심
그는 “데이터는 축적과 연속성이 생명인데 관리하는 공무원이 바뀌면 데이터 품질이 변하고 공급이 불안해진다”며 “담당 공무원들의 성과(KPI)가 주로 새로운 데이터를 발굴하는 데 맞춰져 있다 보니, 이미 공급 중인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는 유사 데이터를 공급하는 업체가 수백 개가 있어 대기업들이 마음 놓고 AX 전환을 할 수 있는 환경”이라며 “한국은 원천 데이터 공급이 어느 날 중단되거나 데이터 기업이 사라지면 그 리스크를 온전히 사용자가 떠안아야 한다”고 했다.
빅밸류는 이러한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 일회성 판매가 아닌 구독형(SaaS) 서비스 모델을 확립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데이터를 공급하다 보니 한 번 사용한 고객의 이탈률은 매우 낮다.
구 대표는 올해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매출 100억원 돌파를 자신했다. 그는 “AX가 확산될수록 고품질 추론 데이터 수요는 더 커질 것”이라며 “AI 엔진이 가장 정확한 답변을 내놓게 하는 독보적인 ‘데이터 공급 업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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