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링크, 비트코인 통합 플랫폼 '브로토콜'로 리브랜딩

비트코인 기반 통합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 출시
  • 등록 2025-04-28 오후 5:31:24

    수정 2025-04-28 오후 5:31:24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기존 비트코인 브릿지 ‘엑스링크(XLINK)’가 브로토콜(Brotocol)로 리브랜딩하며 ‘비트코인 기반 통합 디파이 인프라 플랫폼’을 공식 출시했다.

(자료=브로토콜)
브로토콜은 래핑(Wrapping) 없이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에서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기능과 외부 유동성을 바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통합 플랫폼이다. 파편화된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고, 복잡한 절차 없이 더 쉽고 직관적인 온체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존에는 라이트닝 네트워크(Lightning Network), 리퀴드(Liquid), 스택스(Stacks) 등 비트코인 기반 확장 솔루션들이 각기 고립돼 운영되며 유동성이 분산됐다. 사용자는 복수의 지갑을 관리하거나, 자산을 다른 체인으로 이동시켜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브로토콜은 이런 구조적 한계를 해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비트코인 금융 환경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나의 생태계, 하나의 브로토콜’을 기조로 복수 지갑 관리나 자산 이동 없이도 다양한 디파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는 별도 래핑이나 복잡한 절차 없이 하나의 지갑으로 다양한 체인의 유동성과 기능을 활용할 수 있어 디파이 참여 진입 장벽이 낮다.

브로토콜은 △브로브릿지(BroBridge) △브로스왑(BroSwap) △브로페이(BroPay) 등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통해 비전을 구체화한다.

브로브릿지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레이어2 베이스, 아비트럼과 레이어 1 솔라나 등 주요 체인 간 자산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역할을 한다. 브로스왑은 계정 추상화 기반의 크로스체인 탈중앙화거래소(DEX)로 지갑 전환이나 래핑 없이 다양한 자산을 직접 교환할 수 있다. 브로페이는 향후 출시될 결제 솔루션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하지 않은 사용자도 플랫폼 내에서 이더리움, 솔라나,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할 수 있다.

안찬 브로토콜 최고경영자 겸 최고기술책임자는 “브로토콜은 비트코인을 외부 디파이 레이어로 보내는 것이 아닌 디파이 기능을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으로 가져오는 인프라”라며 “자산의 보안성과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별도 절차 없이 디파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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