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의 한-캄보디아 관세청장회의…"초국가범죄 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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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단속 상호협력합의서 체결
밀수 등 위험정보 공유도 강화
  • 등록 2026-02-13 오전 9:38:48

    수정 2026-02-13 오전 9:38:48

이명구 관세청 청장(왼쪽)이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린 제3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에서 쿤 념 캄보디아 관세총국장(오른쪽)과 마약단속 상호협력 합의서 체결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캄보디아 관세청장이 14년 만에 공식 회의를 열고 초국가범죄에 대한 공동대응 의지를 확인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명구 청장은 쿤 념 캄보디아 관세총국장과 12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제3차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를 열었다.

한-캄보디아 관세청장 회의는 2012년 제2차 회의 이후 14년 만에 처음 열리는 것이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양국 관세당국 고위급간 첫 만남이기도 하다.

이번 만남은 초국가범죄 대응 강화를 위한 것이다. 최근 캄보디아 국경지역 범죄단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한국인 다수 연루 국제 사기가 사회 문제로 확산하면서 이를 해소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관세청은 현재 캄보디아 관세 당국과 국제 합동 마약단속 작전을 펼치는 등 협력해 왔는데, 이번 청장 회의를 계기로 초국가범죄 척결 공동 노력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한-캄보디아 마약단속 상호협력 합의서를 맺는 한편 추후 협의를 거쳐 한-캄보디아 지식재산권 침해 합동 단속도 추진키로 했다. 또 밀수 등 위험정보에 대한 정보 공유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지난 2023년 세관상호지원에 관한 양해각서를 맺은 바 있다.

이 청장은 “앞으로도 마약과 위조상품 반입 등 초국가범죄 차단을 위한 국제공조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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