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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퇴 청원에 대한 답변 완료 처리를 놓고 경기도청원 제도 규정을 어겼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청원은 청원 게시 후 30일 이내 1만명 이상 동의를 받으면 요건 성립일로부터 30일 이내 도지사가 직접 답변하는 제도다. 답변은 경기도청원 홈페이지 직접 답글 게재 또는 동영상 게시, 현장 방문 등 다양한 형태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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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원 홈페이지에 게재된 답변은 이런 홍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 내용과 분량까지 완벽히 동일하다. 경기도청원 소개란에 명시된 ‘도지사가 직접 책임 있는 답변을 드린다’는 문구와는 정면 배치되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추 지사를 향한 사퇴 청원 동의인원이 더 늘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경기도가 서둘러 답변을 완료했다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실제 청원 작성일은 지난 11일로 이틀 이상 경과한 지난 14일 오전 6시 30분께만해도 동의 인원은 1000여 명 남짓이었다.
사퇴 청원보다 앞서 지난 9일 게재돼 1만명을 돌파한 ‘산후조리비 폐지 반대’ 청원은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해당 청원은 지난 13일 추 지사가 직접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난임부부 시술비를 지원하는 것이 더 우선이라는 집행부의 건의를 받아들였다”고 해명했지만, 경기도청원에서 공식 답변 완료 처리가 되지는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전날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 내용이 추미애 지사로부터 다 보고되고 승인된 내용이기 때문에 지사가 직접 답변을 한 것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청원인들이 많기 때문에 빨리 답변을 드리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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