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구 북구 산불 확산에 ‘국가 소방동원령’(상보)

원인미상화재로 오후 2시 접수…민가 방향 확산
소방 대응 1단계도 발령…주요시설 보호에 총력
소방차 28대·헬기 29대 투입…인명피해 없어
  • 등록 2025-04-28 오후 5:38:32

    수정 2025-04-28 오후 5:38:32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소방청은 28일 대구 북구 노곡동 소재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소방 대응1단계와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고 밝혔다.

28일 오후 2시 1분께 대구 북구 노곡동 함지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인 조야동 민가까지 확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분께 원인 미상의 화재로 산불이 접수됐으며, 2시 14분 현장도착, 4시 5분에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

산불이 민가 방향으로 확산함에 따라 국가 소방동원령이 발령됐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후 4시 39분에는 소방 대응 1단계가 발령됐다.

소방당국은 현재 민가 등 주요시설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국가 소방동원령 발령으로 동원된 소방차량은 현재 모두 28대다. 동원된 소방력은 66명, 헬기는 29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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