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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지난 6일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3-2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주드 벨링엄이 전반에만 두 골을 넣었고, 후반 수비수 재럴 콴사가 퇴장당한 뒤에는 주장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수적 열세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낸 극적인 승리였다.
하지만 경기 후 분위기는 헨더슨의 부상으로 급격히 가라앉았다. 헨더슨은 동료들과 함께 관중석 쪽으로 다가가 승리를 자축하던 중 광고판을 두 손으로 잡고 넘으려 했다. 이 과정에서 중심을 잃고 떨어졌고, 착지하면서 왼손으로 바닥을 짚었다. 현장에서 응급 처치를 받은 그는 산소호흡기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헨더슨에게 이번 대회는 네 번째 월드컵이다. 2014년 브라질 대회를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다.
다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았다. 조별리그 파나마전에서 교체로 투입돼 6분을 뛴 것이 전부였다. 멕시코전에서도 벤치에 앉았지만, 판정 항의 과정에 가세했다가 경고를 받았다.
잉글랜드는 이미 8강 노르웨이전에서 수비수 콴사를 징계로 쓸 수 없다. 여기에 헨더슨까지 대회에서 사실상 이탈할 경우 선수단 분위기 관리에도 변수가 생긴다. 노르웨이는 브라질을 무너뜨린 엘링 홀란을 앞세워 상승세를 타고 있다.
승리는 거뒀지만 뒷맛은 개운치 않았다. 잉글랜드는 12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와 4강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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