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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경기관광공사와 코레일관광개발, 김포·파주시가 합작해 선보인 DMZ 열차는 민통선을 방문할 수 있는 국내 유일 관광 프로그램이다. 매달 첫째, 셋째주 토요일에 총 2회 운행(서울역-일산역-임진강역)하며, 3개 코스로 짜여졌다.
이번 협약으로 신설되는 4코스는 문산역에서 연계 버스 탑승후 연천 전곡시장, 열쇠전망대, 호로고루를 방문하는 코스로 구성될 계획이다.
7일 진행된 ‘DMZ열차 연천코스’ 시범운행에는 25명의 관광객이 참여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정기 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도 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DMZ 열차관광이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평화를 체험하는 여정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연천군과 코레일관광개발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속 가능한 DMZ 관광 생태계 구축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