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서울, 서울’ 하나”…수도권 올라온 청년 소득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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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
2023년 청년 13만명 비수도권→수도권
비수도권으로 이주한 청년 소득은 7.6%↑
  • 등록 2025-12-03 오후 12:00:00

    수정 2025-12-03 오후 7:13:26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2023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사람 10명 중 7명은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평균 22.8%가 상승했다.

(사진=연합뉴스)
국가데이터처가 3일 발표한 ‘청년 인구이동에 따른 소득변화 분석’에 따르면 2023년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소득이 있는 사람 19만명 중 청년층(15~39세)이 13만명으로 69.6%를 차지했다.

소득이 있는 청년의 권역 간 순이동률을 보면 수도권(0.5%), 충청권(0.4%)은 유입인구가 유출인구보다 많았다. 하지만 대경권(-1.1%), 동남권(-1.1%), 서남권(-1.0%)은 유출인구가 더 많았다. 수도권 청년의 순이동률은 남자(0.4%)보다 여자(0.6%)가 더 높았다.

소득이 있는 청년의 3.2%는 권역 내에서 시도로 이동했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청년의 권역 내 시도 이동률(4.0%)이 다른 권역 거주 청년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 권역 중에는 동남권의 권역 내 이동률(2.3%)가 가장 낮았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인구이동에 따른 청년의 소득금액 변화를 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들의 평균소득은 2022년 2439만원에서 2023년 2996만원으로 22.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소득은 2693만원에서 2897만원으로 7.6% 증가에 그쳤다.

같은기간 수도권에서 계속 거주한 사람들의 평균 소득은 3187만원에서 3545만원으로 11.2% 늘었고, 비수도권은 2884만원에서 3233만원으로 12.1% 늘었다.

소득분위 변화를 보면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층 중 34.1%의 소득분위가 상향됐다. 각 분위별로 보면 소득이 가장 낮은 1분위(하위 20%)의 비율만 2022년 30.7%에서 21.0%로 줄어들었다. 반면 소득이 가장 높은 5분위(상위 20%)의 구성비는 2022년 10.9%에서 12.1%로 높아졌고, 2분위(23.3→23.9%), 3분위(17.1→22.4%), 4분위(18.0→20.6%)로 각각 높아졌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이동한 청년의 경우 소득분위가 낮아진 청년이 26.2%로 상향 이동(24.1%)보다 높았다. 소득분위별 구성비는 1분위 (24.9→25.6%), 2분위(21.8→23.0%), 5분위(12.5→13.1%) 등이 늘었고 4분위(21.7→20.0%), 3분위(19.1→18.3%) 등은 줄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23년 전체 인구 중 2022년과 2023년에 소득(근로 및 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층(15~39세) 1046만 명을 대상으로 소득의 변화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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