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유조선 선사인 프론트라인은 STX조선에 주문한 초대형 원유 운반선(VLCC) 4척 건조 계약과 관련해 최근 취소를 요청했다.
이에 STX조선과 프론트라인은 계약 사항과 관련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프론트라인은 2017년 인도를 목표로 STX조선과 건조계약을 맺었다. 프론트라인이 지불해야 할 잔금은 3억1900만달러(3800억원)다.
한편 STX조선의 수주 잔량은 55척이다. 회사측은 계획된 대로 건조를 완료해 발주처에 인도할 경우 3조원 가량의 수입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