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 내내 고용 증가세…반도체 부문 가장 큰 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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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삼성전자 국내 임직원 수 10만6652명…3년 사이 최대치
반도체 부문, 2018년 대비 8.9% 확대
  • 등록 2020-08-18 오후 5:10:23

    수정 2020-08-18 오후 1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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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속에도 삼성전자(005930)가 꾸준히 고용을 확대해 최근 3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그간 공언해온 일자리 창출 약속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 임직원 수(자료=삼성전자 반기보고서)
18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반기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10만6652명으로 최근 3년 사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0만5044명)대비 1.5% 증가한 수치고, 2018년(10만1953명)대비 4.4% 증가한 수치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증가세가 눈에 띈다. 올 반기 DS부문 직원 수는 5만6022명으로 전년 동기(5만4051명)보다 3.5% 확대됐다. 2018년(5만1018명)과 대비했을 때는 8.9% 확대됐다.

코로나 19에도 이 부회장이 공언한 고용 창출이 큰 문제 없이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향후 3년간 180조 원을 투자하고 4만명 새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초에도 문재인 대통령과 경제계의 코로나19 대응 간담회에서 “기업의 본분은 고용창출과 혁신, 투자이다. 2년 전 약속을 꼭 지키겠다”며 “제가 직접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은 지난 3월 코로나19 여파에 대기업들이 상반기 채용을 줄줄이 연기할 때 반도체 부문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경력직 채용을 진행했다. 10개 조직 51개 직무에서 경력사원을 채용하면서 선발인원도 사상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DS부문인 △메모리 △시스템 LSI △파운드리 3개 사업부와 △반도체연구소 △TSP총괄 △종합기술원 스마트 공장 구축 조직 데이터&IT(DIT) 센터에 채용했다. 코로나 19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초격차 기술을 확대해 반도체 분야 글로벌 1위를 확고히 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또 지난 4월에는 삼성전자 등 삼성의 전자 계열사들이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진행하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에 동참하면서도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채용 절차를 진행하며 ‘언택트(비대면) 채용’의 새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채용이나 투자가 위축되지 않도록 지금과 마찬가지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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