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70원까지 상승…또 장중 고점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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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에 1470원 터치…이틀째 고점 경신
당국 개입 경계감 등에 소폭 하락…상승 압력 여전
  • 등록 2025-11-12 오후 1:45:31

    수정 2025-11-12 오후 2:51:37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70원까지 올랐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중지) 종료 전망에 달러 인덱스가 오르는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70원을 돌파하는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는 12일 서울 명동 환전소에 주요국 환율이 나타나고 있다.


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3분 현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463.3원)보다 6.05원(0.41%) 오른 1469.35원을 기록 중이다. 오후 12시 6분쯤 1370원을 찍은 후 소폭 내렸으나 상승 압력이 여전하다.

이날 환율은 1461원으로 개장한 환율은 등락을 반복하면서 우상향세를 그렸다. 전날 장중 1467.5원을 찍으면서 장중 고점을 높인 데 이어 이날도 1470원으로 상단을 높이는 모양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 직전 고점은 올해 4월 9일 기록한 1487.6원이다. 1470원대 돌파에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 초반만 해도 미국 민간 고용지표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민간 고용 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지난달 25일을 끝으로 4주 동안 미국의 민간 고용 예비치는 주 평균 1만 1250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정보 단말기 엠피닥터에 따르면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99.4대에서 99.6대로 오름세다. 미 연방정부 셧다운 종료 전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미 역사상 최장 기간 이어졌던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는 종료 수순에 들어갔다. 미 상원이 10일(현지시간) 셧다운 종료를 위한 단기 지출법안(임시예산안)을 15번째 표결 끝에 통과시킨 데 이어 12일에는 하원에서 해당 법에 대한 표결을 실시한다.

일본 엔화 약세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54% 오른 154.63을 기록 중이다.

(자료= 엠피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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