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덱커 아웃도어(DECK)는 23일(현지 시간) 장 전에 실적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덱커 아웃도어는 브랜드 어그(UGG), 호카(HOKA) 등을 보유한 의류 브랜드로, 관세 여파에 대한 우려를 받아온 기업이다.
회사는 1분기 매출을 8억 9천만~9억 1천만달러로 제시했는데, 이는 팩트셋 기준치인 9억 2530만달러보다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또, 주당순이익이 62~67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 또한 예상치인 79센트보다 낮은 수치다.
또, 거시경제적 불확실성을 이유로 2026 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가이던스를 제시하지 않았다.
회사의 재무최고책임자(CFO)인 스티븐 패싱은 애널리스트들과의 컨퍼런스콜에서 “일부 관세 영향을 흡수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가격 인상과 소비심리 약화가 맞물리며 수요 위축 가능성도 존재한다”라고 덧붙였다.
덱커 아웃도어의 주가는 개장 전에 17% 급락해 104달러 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