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만난 이재명 대통령 "실용·유연한 통상정책으로 총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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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찬간담회 연 이 대통령, 재계 목소리 청취
"국익 최우선 유연한 통상 전략으로 위기 극복"
  • 등록 2025-06-13 오후 1:12:49

    수정 2025-06-13 오후 1:12:49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경제인 간담회에서 “이번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정책을 통해 위기 극복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6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경제 6단체 회장과 5대 그룹 총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락 오찬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G7 정상회의 참석을 앞두고, 우리 경제의 시급한 과제인 글로벌 통상 위기 극복을 위한 경제계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망 분절 등으로 인해 세계 통상 질서가 대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관세 전쟁은 우리 산업 경쟁력과 수출 기반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번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에 두고 실용적이고 유연한 통상 전략으로 이 위기를 돌파해 나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조치에 대해서는 “지난 6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에서 양국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합의를 조속히 도출하기로 했으며, 실무 협의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인들에게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고, 합리적인 경제 생태계를 조성해 국민들이 삶의 어려움에서 벗어나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미국의 통상 압박은 개별 기업의 노력만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만큼, 민관이 함께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삼성의 사회공헌 활동도 언급했다. 그는 “삼성의 사회활동이 청소년과 청년들의 꿈을 키우고 교육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정부와 기업이 ‘원팀’이 되어 함께 뛰면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G7 정상회의를 시작으로 다양한 외교 무대에서 우리 기업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고, 국익을 지키는 실용적 통상 외교를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통령실 누리홀에서 진행됐다. 정부 측에서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경제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자리했다. 주요 그룹 총수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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