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코스피 지수 3000 돌파에 대해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신뢰가 되살아나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 20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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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 정책과 자본시장 개혁 의지가 시장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에 자긍심을 느낀다”며 “코스피 3000 회복은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약속한 민생 회복과 경제 성장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주식시장 제도 개편 등 주식시장 및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준비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문진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코스피 3000선 돌파는) 이재명 정부 출범 16일 만에 이룬 값진 성과”라며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란 말처럼 상법 개정을 통해 주식시장을 정상화하겠다”며 “코스피 5000시대 이재명 정부와 함께 민주당이 해내겠다”고 적었다.
천준호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코스피 5000시대를 향한 항해는 이미 시작됐다”며 “주가조작 세력이 시장에 발 못 붙이도록 원스라이크 아웃제 도입, 기업 지배구조 투명성 제고, 불공정 합병이나 쪼개기 상장을 막는 보호장치를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오기형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코스피 지수가 장중 3000을 넘었다. 약 3년 반 만에 회복한 것”이라며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제도개선에 대한 기대를 코스피 지수 회복의 원인으로 꼽았다.
오 의원은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는 다음 주 월요일 오후 1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알렸다.
‘코스피 5000 특위’는 상법 개정안 추진 등 국내 주식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상설 특별위원회다. 오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민병덕·박상혁·이소영·이정문·김남근·김영환·김현정·박홍배·이강일 의원이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