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호크스-하남시청, 남자 핸드볼 챔프전 티켓 놓고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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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대결 ''조직력 vs 공격력'' 정면충돌
승자는 인천도시공사와 마지막 승부
  • 등록 2026-04-23 오전 9:56:39

    수정 2026-04-23 오전 9:56:3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핸드볼 H리그가 6개월 정규시즌을 마치고 챔피언을 가리는 마지막 승부에 돌입한다. 인천도시공사가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선착한 가운데, SK호크스와 하남시청이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두 팀은 25일 오후 7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SK호크스가 1차전에서 승리하면 곧바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다. 하남시청이 승리할 경우 27일 열리는 2차전에서 최종 진출 팀이 가려진다.

3년 연속 이어진 플레이오프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앞선 두 시즌에서는 모두 SK호크스가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하남시청은 세 번째 도전에서 설욕을 노리고, SK호크스는 3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겨냥한다.

SK호크스 박광순. 사진=KOHA
하남시청 김재순. 사진=KOHA
정규리그 맞대결도 팽팽했다. SK호크스가 초반 2연승을 거뒀지만 하남시청이 후반기 2연승으로 맞서며 2승 1무 2패로 균형을 이뤘다. 경기마다 흐름이 크게 요동친 만큼 플레이오프 역시 접전이 예상된다.

SK호크스는 리그 최소 실책과 최다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조직적인 플레이가 강점이다. 박광순(72골), 장동현(67골), 김진호(65골), 박세웅(64골) 등 고른 득점 분포로 안정적인 공격을 펼친다.

반면 하남시청은 이병주(118골), 김재순(109골), 김지훈(85골)을 앞세운 집중력 있는 공격이 일품이다. 특히 리그 세이브 1위 박재용 골키퍼의 존재는 경기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다만 리그 최다 실책은 부담 요소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양 팀 간 전력 이동도 변수다. SK호크스에서 뛰던 이현식과 연민모가 하남시청으로 이적했다. 반면 하남시청의 박광순과 정재완, 박시우는 SK호크스로 옮겼다. 서로의 전술을 잘 아는 만큼 치열한 수 싸움이 예상된다.

SK호크스 누노 알바레즈 감독은 “선수들의 성장과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만족하지만, 최근 하남시청과의 열세를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남시청 백원철 감독은 “두 차례 실패를 교훈 삼아 반드시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챔피언결정전(3전 2선승제)에서 인천도시공사와 맞붙는다. 일정은 5월 1일 1차전, 3일 2차전, 5일 3차전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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