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9일 현수엽 제1차관 주재로 범부처 위기가구 발굴·지원 협의체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채무자를 추가로 발굴하고 채무조정 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복지부는 이후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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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우선 서민금융기관과 지방정부 간 복지 위기가구 긴급 의뢰체계를 확대한다. 현재 서민금융진흥원과 신용회복위원회가 맡고 있는 긴급 의뢰체계를 고위험 대상자와 접점이 많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센터와 대한법률구조공단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복지 지원이 필요한 취약 채무자를 지방정부에 신속히 연계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오는 10월부터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임시 활용하고, 내년부터는 기관 간 시스템을 직접 연계할 계획이다.
법령 개정에 앞서 오는 8월에는 대상자 동의를 받은 취약채무자와 불법사금융 피해자 정보를 활용해 지방정부가 금융위기가구를 대상으로 일제 조사를 진행한다. 금융기관을 통한 복지위기가구 발굴도 확대한다. 하반기부터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채무 상담 과정에서 복지 지원이 필요한 취약 채무자를 발견하면 ‘복지위기 알림앱’을 통해 지방정부에 신고할 수 있도록 한다. 접수된 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상담과 조사를 거쳐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연계될 예정이다.
현 차관은 “과도한 채무로 절망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희망과 구체적인 회복 방법”이라며 “국가가 금융 채무 위기 속에 놓인 국민을 반드시 찾아 필요한 복지서비스로 신속히 연계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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