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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이하 통합위)는 이날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기업 성장을 돕는 특별위원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중소기업-대기업 간 양극화 해소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자생적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정책대안을 논의했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전체 기업 수의 99.9%, 총 종사자 수의 81.3%를 차지하는 등 우리 경제의 핵심이다. 하지만 전체 기업 매출에서 중소기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경제 양극화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실제로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 매출액 비중은 2018년 48.5%에서 2020년 47.2%, 2022년 44.2%로 하락 추세다.
이날 특위에서는 성과를 나타내는 기업이 많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체계를 바꾸자는 정책 제안이 도출됐다. 세부적으로는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방식 전환, 혁신 중소기업과 기존 사업자의 갈등을 중재할 국민배심원제 도입, 민간 모펀드 방식의 기업성장투자기구(BDC) 제도 도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