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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는 자국 영화 수입사와 배급사에 확인한 결과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짱구는 못말려: 열혈! 불타는 가스카베 댄서들’과 인기 만화 원작인 ‘세포의 일’의 중국 본토 상영이 무기한 연기됐다.
기존 개봉작도 타격을 입었다. 중국 관객들 사이에서 개봉 초기 큰 호응을 얻었던 ‘귀멸의 칼날: 무한성’도 박스오피스 성적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거론하자 중국 내 반일 감정이 고조되며 관객들이 발길을 돌린 탓이다.
앞서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7일 중의원(하원)에서 “중국이 군사력을 동원해 무력행사를 감행한다면 이를 존립 위기사태로 간주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일본 현직 총리 최초로 대만 유사 시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발동해 개입할 가능성을 거론한 것이다. 이에 중국 당국과 언론은 강하게 반발했고, 외교부와 교육부는 일본 유학, 여행 자제를 권고하는 등 보복 조치에 나섰다.
한편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영화 시장이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누적 박스오피스 수익은 455억4300만위안(약 9조3900억)에 달하며, 이 중 자국산 영화 점유율은 88.48%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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